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경찰 개혁’을 예고했다. 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1단계 작업을 마무리한 데 따른 후속 과제 실행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 다음은 경찰 개혁”이라며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분산하고, 민주적인 경찰 통제 방안을 수립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지체없이 해야 한다. 검찰·경찰 개혁은 권력기관 개혁의 양대 축”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자유한국당 반대로 경찰 개혁
정치권에 때아닌 ‘민부론(民富論)’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경제 정책인 민부론에 대해 ‘가짜’라고 규정했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성장’ 대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민생을 외면한 ‘쇼’라는 비난까지 나왔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제안한 민부론을 “민생 없는 가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민부론에 민생은 어디에도 없었다. 민생이 빠진 민부론은 명백히 가짜”라며 “정쟁 비판을 호도하기 위한 민부
여야가 ‘핵심’ 정책을 내걸고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총선용 정책 발굴 차원에서 정책 페스티벌을 열고, 민주당원들이 직접 개발한 정책을 소개했다. 민주당은 페스티벌에 소개된 정책 가운데 우수 정책은 내년 총선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다.자유한국당도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민부론(民富論)’을 내세웠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6월, 당대표 직속으로 출범시킨 ‘2020 경제대전환 특별위원회’에서 만든 정책이다. 정책 이름은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國富論)